
조앤조병원 조영린 대표원장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퇴행성 관절염을 오래 앓다 보면 무릎 안쪽 물렁뼈가 닳아 관절 사이가 좁아지고, 다리가 O자형으로 휘게 된다. O자형 다리는 무릎 안쪽 연골에 무게가 실리면서 안쪽 무릎에 체중의 절반 이상이 집중돼 안쪽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닳게 되고, 마모 속도도 빨라지게 만든다. O자형 다리 변형은 관절염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다리가 휘었다면 이미 인대의 균형이 어긋나 있어 보행이 어렵게 된다. 따라서 중년의 나이에 곧았던 다리가 조금이라도 O자형으로 변하고 통증이 있다면,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연골이 고르게 닳지 않아 주로 무릎 안쪽 연골이 먼저 마모되고 그로 인해 무릎 관절이 좁아지며 다리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중심이 안쪽으로 집중돼 연골 손상이 가속화돼 내반 변형이 나타나게 된다. 초기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연골 손상이 서서히 진행되며 간헐적인 통증을 동반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이 심화돼 통증이 강해지고 무릎 정렬이 틀어져 O자형 다리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진행된다.
퇴행성 관절염과 O자형 다리는 과체중을 주의해야 한다. 무릎은 체중을 지탱하는 주요 관절로 체중이 늘어나면 압력이 증가해 연골 손상이 가속화되고, 이미 안쪽 연골 변형이 진행된 상태라면 더욱 빠르게 심해질 수 있다. 또 무릎 부상으로 인해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이는 무릎 구조 변형으로 이어져 안쪽 연골 변형과 퇴행성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내쪽 연골 변형이 진행되면 무릎 안쪽에 통증이 심해지고, O자형 변형이 더욱 뚜렷해지며 상태가 악화된다. 이때 휜다리 교정술(근위경골 절골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 바깥쪽 연골이 비교적 건강할 때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근위경골 절골술은 휘어진 무릎뼈 일부를 제거하고 인공 뼈를 삽입해 나사로 고정하는 수술로, 무릎의 중심축을 조정해 하중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분산시킨다. 이를 통해 관절염의 악화를 방지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절골술의 가장 큰 장점은 자기 연골과 관절을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휜다리 교정을 통해 연골 손상을 최대한 막아 인공 관절 수술까지 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다리 모양과 정렬을 바로 잡는 절골술은 정확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도하게 교정을 하면 심한 X다리가 되고, 부족하게 교정하면 통증 등의 관절염 증상이 충분히 호전되지 못한다.
하지만 이미 양쪽 연골이 심각하게 마모된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관절염이 한쪽 부분에만 심하면 관절 일부만 교체하는 인공 무릎 관절 부분 치환술을 적용하기도 한다. 이 수술은 무릎 관절의 특정 부위에서 손상된 연골과 뼈를 제거하고, 인공 재료로 만든 관절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분치환술은 전체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환자의 기존 관절 구조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공관절의 수명이 길어지며, 재활 과정에서도 비교적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전문의의 지도에 따라 물리치료와 재활 운동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인공관절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무릎 주위 근육의 강화를 도모할 수 있다. 환자는 적절한 관리와 운동을 통해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빠르게 이룰 수 있으며, 오랜 기간 동안 통증 없이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부분치환술이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며, 환자의 상태와 손상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검토가 필요하며, 각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연골 손상이 진행된 후 이를 방치하면 별다른 임상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관절염만 치료한 채 O자형 다리를 방치한다면 계속 연골 손상 재발이라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연골 손상 초기에 꾸준히 주의하여 관리한다면,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므로 증상이 있을 시 경험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앤조병원 조영린 대표원장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퇴행성 관절염을 오래 앓다 보면 무릎 안쪽 물렁뼈가 닳아 관절 사이가 좁아지고, 다리가 O자형으로 휘게 된다. O자형 다리는 무릎 안쪽 연골에 무게가 실리면서 안쪽 무릎에 체중의 절반 이상이 집중돼 안쪽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닳게 되고, 마모 속도도 빨라지게 만든다. O자형 다리 변형은 관절염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다리가 휘었다면 이미 인대의 균형이 어긋나 있어 보행이 어렵게 된다. 따라서 중년의 나이에 곧았던 다리가 조금이라도 O자형으로 변하고 통증이 있다면,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연골이 고르게 닳지 않아 주로 무릎 안쪽 연골이 먼저 마모되고 그로 인해 무릎 관절이 좁아지며 다리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중심이 안쪽으로 집중돼 연골 손상이 가속화돼 내반 변형이 나타나게 된다. 초기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연골 손상이 서서히 진행되며 간헐적인 통증을 동반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이 심화돼 통증이 강해지고 무릎 정렬이 틀어져 O자형 다리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진행된다.
퇴행성 관절염과 O자형 다리는 과체중을 주의해야 한다. 무릎은 체중을 지탱하는 주요 관절로 체중이 늘어나면 압력이 증가해 연골 손상이 가속화되고, 이미 안쪽 연골 변형이 진행된 상태라면 더욱 빠르게 심해질 수 있다. 또 무릎 부상으로 인해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이는 무릎 구조 변형으로 이어져 안쪽 연골 변형과 퇴행성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내쪽 연골 변형이 진행되면 무릎 안쪽에 통증이 심해지고, O자형 변형이 더욱 뚜렷해지며 상태가 악화된다. 이때 휜다리 교정술(근위경골 절골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 바깥쪽 연골이 비교적 건강할 때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근위경골 절골술은 휘어진 무릎뼈 일부를 제거하고 인공 뼈를 삽입해 나사로 고정하는 수술로, 무릎의 중심축을 조정해 하중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분산시킨다. 이를 통해 관절염의 악화를 방지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절골술의 가장 큰 장점은 자기 연골과 관절을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휜다리 교정을 통해 연골 손상을 최대한 막아 인공 관절 수술까지 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다리 모양과 정렬을 바로 잡는 절골술은 정확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도하게 교정을 하면 심한 X다리가 되고, 부족하게 교정하면 통증 등의 관절염 증상이 충분히 호전되지 못한다.
하지만 이미 양쪽 연골이 심각하게 마모된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관절염이 한쪽 부분에만 심하면 관절 일부만 교체하는 인공 무릎 관절 부분 치환술을 적용하기도 한다. 이 수술은 무릎 관절의 특정 부위에서 손상된 연골과 뼈를 제거하고, 인공 재료로 만든 관절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분치환술은 전체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환자의 기존 관절 구조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공관절의 수명이 길어지며, 재활 과정에서도 비교적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전문의의 지도에 따라 물리치료와 재활 운동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인공관절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무릎 주위 근육의 강화를 도모할 수 있다. 환자는 적절한 관리와 운동을 통해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빠르게 이룰 수 있으며, 오랜 기간 동안 통증 없이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부분치환술이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며, 환자의 상태와 손상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검토가 필요하며, 각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연골 손상이 진행된 후 이를 방치하면 별다른 임상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관절염만 치료한 채 O자형 다리를 방치한다면 계속 연골 손상 재발이라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연골 손상 초기에 꾸준히 주의하여 관리한다면,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므로 증상이 있을 시 경험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