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이제 인공관절로봇수술로 더 정확하고 안전하게

2024-12-16

 조앤조병원 조영린 대표원장


우리 몸의 관절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닳는다. 그 때문에 노화가 진행되면서 누구나 무릎과 허리 등 관절이 약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다른 관절보다 더 빨리 닳고 퇴행하는 부위가 있는데, 바로 보행이나 운동을 할 때 몸무게를 지탱해야 하는 관절인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척추관절이다.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수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덩달아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환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에 반복적인 자극과 충격이 가해지며 관절 속 연골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한 번 발생하면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 진행성 질환으로, 중년 이후에 흔하게 발생한다. 하지만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증상을 방치하여 관절염 말기에 이르는 환자가 적지 않다.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이르면 연골이 거의 다 소실되어 무릎뼈가 서로 맞닿는 상태까지 진행된다. 연골 조직이 완전히 손상된 말기에는 극심한 통증 탓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워지고, 인공관절치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인공관절치환술은 무릎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인데, 건강한 관절 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무릎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회복 속도도 매우 빠르다. 하지만 절개 범위가 작고 한정된 시야를 통해 정교하게 수술을 진행해야 하므로 숙련된 의료진에게도 쉽지 않은 수술이다. 하지만 최근 인공관절 로봇수술이 도입되면서 인공관절부분치환술의 성공률과 만족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정확성과 안전성 면에서 우수한 로봇수술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로봇수술은 의사가 인공지능과 로봇 팔을 사용해서 수술을 직접 집도하는 수술법인데, 로봇수술은 정형외과 전문의의 숙련도와 로봇의 정확도를 결합해 무릎인공관절수술의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인공관절치환술에 적용되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ROSA’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5세대 인공지능 로봇으로 수술 전 환자 관절 상태를 3D 영상으로 추출하여 정밀하게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며 의료진의 수술 효율성을 높여준다.

로봇수술은 사전에 정확한 수술계획을 통해 절삭을 진행할 때 관절 뼈를 계획된 범위에서 오차범위 0.5mm 미만으로 절삭할 수 있어 연부 조직과 뼈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출혈 또한 적어지고 조기 재활이 가능해 빠른 회복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점들은 수술 중 출혈이 부담스러운 고령 환자나 만성 질환이 있는 환자 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로봇수술이라고 하면 로봇이 모든 수술의 전 과정을 진행하는 것을 떠올리기 쉽지만 로봇은 집도의 의도에 따라 움직이는 수술 도구 중 하나일 뿐이므로, 수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도구에 불과하다. 수술 시 로봇의 팔을 잡고 제어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숙련된 노하우가 매우 중요하여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를 선택해야 보다 만족스러운 수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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